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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 안했다고 거짓말한 여성 코로나19 '양성'

입력 2020-08-28 15:10:01 수정 2020-08-28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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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여성이 거주하는 경남 창원시는 이 여성의 고교생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일 광화문 기지국 정보 2차 명단을 각 지자체로 통보했다. 이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던 여성은 코로나19 검사를 권하는 시에게 “광화문 집회 때 현장에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7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0일 증상이 나타나기 전 바리스타 수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경남농협 1층의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 매장도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확진 여성의 자녀 중 한 명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경남교육청은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창원시는 동선을 사실대로 밝히지 않아 방역에 혼선을 준 혐의로 해당 확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8-28 15:10:01 수정 2020-08-28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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