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오전 7시 2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을 지나는 열차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 2명을 폭행한 50대 남성 A씨를 경찰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사건 당시 A씨는 승객의 목을 조르고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열차 안에서 우산을 던지며 난동을 부리던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이후에 진행된 조사를 통해 화가 나서 때렸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방역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가 이를 지적하는 승객과 시비가 붙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통화를 하던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붓고 들고 있던 우산을 휘두른 사건도 발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