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모든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이 내년 2월까지 문을 닫는다.
제주도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체육시설 미개방 관련 사항'을 각급 학교와 교육청 산하 기관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국가 위기 심각단계가 발령되면서 도내 모든 학교의 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이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과 안전한 진로 진학 준비를 위해 학교체육시설을 2021년 2월까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밀집도 우려되는 학교 체육 시설 미개방 조치를 내년까지 유지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교 현장과 더불어 제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지역주민과 동문회 등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