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심리상담사와의 면담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라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에서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면서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재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항교도소에서 출소 후에는 안산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7월 사전면담을 시작으로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범죄 유발요인을 파악하고 왜곡된 성인지를 수정하기 위해 성폭력 사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50시간 6개월 과정의 심리치료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