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놀이 체험 키트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독서소외계층에 도서를 보급하는 '책드림, 꿈드림' 2차 대상기관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달 책나눔 2차 신청접수를 통해 131개 기관이 도서보급을 희망했으며 심사기준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보호센터 등 95곳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총 160곳을 선정해 도서 1만6,000권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노인․장애인시설 등 독서소외기관 65곳에 1차 보급했고, 이번 2차로 선정된 95곳에는 10월에 도서보급이 이뤄진다.
도서는 지난달 초 평론가, 독서교육가, 사서 등 전문가가 모여 연령별, 주제별, 난이도를 고려해 큐레이션(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한 목록집 ‘책드림, 꿈드림’에 수록된 책들로, 900권의 목록에서 각 기관의 성격과 이용대상에 맞게 100권이
선별돼 보급된다.
비대면 독후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원래 예정돼 있던 방문형 독후프로그램이 비대면 독후프로그램으로 전환되면서 1․2차 선정된 160개 기관 모두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마다 담당자들이 독서활동과 디지털 시대 책읽기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독서교육 강연과, 도서 활용을 위한 온라인 책놀이 특강이 개설된다.
기관별로 책놀이 키트(팝업북 체험키트 3종, 업사이클링 팝업북 체험키트, 걱정인형 만들기 키트, 그림책 컬러링 체험키트 중 택1)와 간식을 제공해 기관 내부에서도 즐겁게 책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