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의 불법사용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원 및 의원을 선정해 이 중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을 적발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집중력 향상 목적 등 허가사항과 다르게 오남용 되어 신경과민, 불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를 위반한 1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11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에 대해서는 관할 수사시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출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