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전국 7개 의료기관을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기관은 필수 지정기준과 어린이 재활 치료 환자 수, 상대평가 기준 등을 고려해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제5차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사회 장애아동이 거주지역에서 전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을 지정 및 운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어린이 재활 치료는 환자의 특성상 전문 치료사의 1:1 전담 치료가 필수적이나 현행 수가는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여 어린이 재활 치료 제공기관에서는 만성적 운영 적자 문제를 제기하던 상태였다.
이에 복지부는 이번 시범 사업ㅇ르 통해 어린이 재활 치료 건강보험 수가 개선방안을 마련해 어린이 재활환자가 거주 지역 내에서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시범사업 운영 모델의 적정성 평가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보완해 의료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어린이 재활 치료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