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카페 종사자 1명이 4일 최초 확진된 뒤 5일 직장동료 1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이날 서초구 카페 관련 확진자 3명을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다.
또한 직장동료와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31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명, 음성은 10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직장동료는 근무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른 직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지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는 부동산 회사와 교회, 다나병원, 해외접촉 등 총 15명이 추가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실시하고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소규모 모임, 동아리 활동, 회식 등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0-06 15:01:54
수정 2020-10-06 15: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