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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임 진료 환자 30대 가장 많아

입력 2020-10-08 14:49:02 수정 2020-10-08 1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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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불임 치료 건으로 병원을 찾은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8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9만 7144명이 불임으로 진료를 받았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5년 21만6063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2만4743명을 내원했다.

그 중에서도 남성 환자 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 2015년 기준 5만3980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7만9251명으로 46.8%가 늘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16만2083명에서 14만5492명으로 10.2%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두 성별 모두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난 5년 동안의 증가세를 보았을 때 30대는 줄었지만 40대 비율이 늘었다.

시도별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세종이 남성 228명, 여성 4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남성 188명과 여성 35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불임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성별, 연령대별, 시도별로 특성과 차이가 발견된다. 불임 및 난임에 대한 국가 지원은 저출산 대책의 한 축인 만큼 보다 세밀한 분석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0-08 14:49:02 수정 2020-10-08 1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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