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정부가 기꺼이 임산부 여러분의 산파가 되겠습니다”라며 출산을 장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해마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코로나로 결혼과 출산이 미뤄져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제 인구절벽은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출산을 포기하는 이유는 아이를 키우기 힘든 여건과 환경 때문이다. 정부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초기 임산부도 마음 놓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출산으로 직장을 그만둬 경력 단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제도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세균 총리는 "생명보다 더 큰 희망은 없다. 지금 임산부들이 품고 있는 것은 내일의 행복이자 우리 사회의 희망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