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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코로나19 집단감염→어린이집으로까지 번져

입력 2020-10-12 18:03:24 수정 2020-10-12 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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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들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에서 가족 식사 모임을 통해 감염이 이뤄진 후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들은 가족 6명, 어린이집 7명이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7명은 모임에 참석했던 손자가 등원하는 어린이집과 같은 곳에 다니고 있다.

또한 서울 서대문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8일에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밀접 접촉자 중 10명에게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본부장은 "어린이집은 원아들이 굉장히 어려 돌봄 내내 마스크 착용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장례식장도 실내 50명 기준은 있지만 문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장시간 체류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다만 현재 1차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범위는 계속 확대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감염 위험 요인 분석을 좀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0-12 18:03:24 수정 2020-10-12 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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