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10월 말까지 경기장 수용 인원의 30% 범위에서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하며 내달 중에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50%까지 관중 입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프로 스포츠는 무관중으로 개막을 한 이후로 지난 7월 26일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8월 11일부터 30% 관중 입장을 시작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8월 16일부터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문체부와 프로 스포츠 단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목별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장 시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전 좌석 지정 좌석제 실시 ▲전자출입명부 작성 ▲관중석 내 물과 음료 외 취식 금지 ▲육성 응원 자제 ▲좌석 간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안전요원 배치, 관람객 입장 가능 시간 연장 등을 통해 대규모 인원의 밀집 가능성도 낮출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