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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교감하는 시간' 다양한 태교방법

입력 2020-10-16 16:00:03 수정 2020-10-16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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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엄마의 뱃속에서 열달 동안 무럭 무럭 자라는 태아가 엄마와 교감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면 두뇌 및 감성 발달이 원활해지고, 상호작용의 효과로 인해 엄마가 분만할 때도 순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태교 방법을 살펴보자.


◎ 음악 태교

태아의 감각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것이 청각이기 때문에 음악 태교는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음악 태교는 엄마와 아기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모차르트, 바흐, 비발 디 등 바로크 음악과 같은 클래식을 추천한다. 물소리, 새소리와 같은 자연음이나 국악, 가곡, 동요도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단,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클래식을 억지로 들을 필요는 없다. 자신이 마음이 편해지는 곡으로 들으면 된다.


◎ 걷기 태교

걷기는 임산부가 하기 좋은 운동으로, 엄마의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태아의 성장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걷기 운동을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해주면 순산하는데 필요한 근육과 체력을 단력할 수 있고, 틀어진 자세를 교정해주어 각종 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엄마가 운동을 할 때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된다. 또한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돼 엄마의 마음이 건강해지고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걷기를 할 때는 30분 정도로 가볍고 짧게 걷도록 하고, 임신 초기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 태담 태교

아기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뇌를 자극해 주는 태담 태교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할 수 있고 특별한 준비를 할 것 없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어 기본적인 태교법으로 꼽힌다.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태아의 뇌가 자극을 받아 지능이 발달하고,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꼭 특별한 이야기를 한다기보다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단어를 담아 배를 쓰다듬으며 일상 속의 이야기를 전하면 된다.


◎ 미술 태교

미술 활동을 좋아하는 엄마라면 미술 태교를 시작해보자. 좋은 그림을 많이 보거나 엄마가 직접 그림을 그려보면 태아의 감성을 길러주고 뇌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긍정적인 그림, 밝고 색채가 아름다운 그림, 사람이나 자연을 표현한 그림을 보면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시각 자극을 통해 태아의 안정적인 정서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색채가 어둡거나 무서운 그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0-16 16:00:03 수정 2020-10-16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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