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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기밥솥 브랜드별로 성능 및 밥맛 차이 있어

입력 2020-10-20 14:04:57 수정 2020-10-20 14: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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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이 일반화되면서 소형 전기밥솥에 대한 관심가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형 전기밥솥 7개 업체의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취반시간 ▲밥맛 품질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취반 직후의 밥맛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지만 취반시간, 12시간 보온 후의 밥맛, 연간 전기요금 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내솥의 유해물질 용출, 감전보호 등 안전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취반 직후의 밥맛은 모든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12시간 보온 후의 밥맛은 7개 제품이 ‘양호’, 쿠쿠전자 제품이 ‘보통’이었다. 대웅은 바깥 부분의 밥이 현저히 굳어 보온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밥맛은 취반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열판 비압력밥솥은 내솥 아랫부분을 가열하는 취반방식으로 밥의 식감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고슬고슬했다. 비싼 편에 속하는 IH압력밥솥은 고압에서 고온으로 취반하는 특성으로 단단하게 찰진 경향이 있었다.

또한 제품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연간 에너지비용을 확인한 결과 쿠첸은 1만3000원, 키친아트는 2만4000원으로 최대 1.8배 차이가 있었다.

내솥의 유해물질 용출, 압력·전기·자기장 등의 안전성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반복적으로 마찰시키는 내마모성 시험에서도 내솥 코팅에 이상이 없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0-20 14:04:57 수정 2020-10-20 14:04:57

#밥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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