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던 보건소 직원(북구 56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북구 보건소 공무원으로, 지난 13일 해뜨락요양병원 2층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던 과정에서 인지 장애를 겪는 환자의 저항 등으로 보호복이 손상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직원은 17일에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
북구보건소 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직원 160명의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확진 직원과 함께 일하거나 식사한 직원과 다른 보건소 직원 36명은 자가격리조치했다.
한편 요양병원 입원환자 7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81명으로 늘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