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9월 전체 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10.1%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보면 전월 대비 택배화물운송서비스가 55.3%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자동차보험이 43.5%, 노트북컴퓨터가 29.3%를 기록했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코로나19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해 배송 지연과 물품 분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자동차보험은 보험 청구 후 심사가 지연되거나 자기 부담금이 과도하게 발생했다는 상담이 주를 이뤘다.
또한 노트북 컴퓨터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를 위해 구매한 노트북의 하자에 따른 A/S 및 환급 요구가 많았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보건 및 위생용품이 1173.3%, 예식서비스가 808% 그리고 외식이 107%로 높게 나왔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과 휘트니스센터’가 20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1762건)와 예식서비스(1707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의 29.8% 비율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5.2%를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