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에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핼러윈 데이인 주말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3시) 서울의 이태원, 홍대, 건대입구, 강남역, 교대역, 신촌역, 인천 부평, 부산 서면 일대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투입돼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아울러 이러한 수칙을 1회 위반해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혹은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면서 "헬러윈 데이 때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