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출생신고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전국 166개로 늘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시행 초기 18개였던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 병원은 올해 4월 136개 의료기관으로 확대됐으며, 30곳이 추가되며 시행된 지 2년 5개월 만에 9.2배로 증가했다.
온라인 출생신고를 아이를 낳은 뒤 부모가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5월 도입됐다.
그 동안 출생신고를 위해서는 부모나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출생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는 바로 출생 확인이 가능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접속하여 온라인 출생신고가 가능해 이러한 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다.
이에 과거에는 2주가 소요됐던 주민등록번호 발급 기간이 온라인을 통하면 당일로 단축된다.
아울러 행안부는 온라인 출생신고 접수처를 등록기준지에서 주민등록지로 변경하는 가족관계등록법을 8월부터 시행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