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의 17살 연하 예비신부 천예지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오는 11월 21일 결혼을 앞둔 박휘순♥천예지 커플의 일상이 그려졌다.
박휘순은 천예지에 대해 "27살이다. 17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겠나"라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박휘순은 작년 여름 한 광고제 행사에서 기획 담당자였던 천예지를 처음 만났다고. 그는 "감자탕집에서 처음 봤는데 말없이 잘 먹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번호를 교환했다"며 "둘이 따로 만나 갈비집에 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라더라. 음식 취향이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이 차이와 직업 때문에 결혼 허락을 받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박휘순은 처가의 허락을 받기 위해 매달 강원도 삼척에 방문했으며, 그의 정성에 장인과 장모는 6개월 만에 결혼을 허락했다고 한다.
이에 MC들은 “박휘순은 개그계에서도 건실한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좋은 사위를 얻으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1-04 09:52:46
수정 2020-11-04 09: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