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 교통사고 월별 현황 및 취약 시간대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1년 중 월별로는 10~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10월에는 평균 9.1%, 11월 9.0%였다.
시간대로는 오전 8~10시와 오후 4~8시에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다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법규 위반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비율상 5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신호 위반이 11.7%, 안전거리 미확보가 9.8%였다.
치사율이 높은 법규위반 유형은 과속이 21명이었으며,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평균의 12배였다.
신승철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은 단풍 등으로 행락객이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 또한 함께 증가한다"면서 "교통사고에 취약한 시간대를 유념하고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