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에 특별출연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시연은 10일 방송된 '산후조리원'에서 한때는 국민여신이었지만 임신 후 살이 많이 쪄 힘들어하는 톱스타 한효린 역으로 등장했다.
한효린은 먹덧으로 35kg이 찌면서 달라진 모습 때문에 산후조리원 VIP 실에서 나올 수 없었고, 그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질까 전전긍긍하는 여배우이자 엄마였다.
한효린은 "데뷔 후 처음으로 배부르게 먹었다. 먹덧은 아기가 선물한 좋은 핑계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배우는 결혼하거나 아기를 낳으면 출연료부터 깎인다. 더이상 신비감이 없다는 것이 이유"라며 "20년을 해온 일이니까 열심히 살 빼서 돌아가고 싶다"고 토로하며 짠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11일 박시연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해봤지만 이번 역할은 정말 특별했다”라며 “현실적인 이야기로 위로와 공감을 드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처음 도전해 보는 특수 분장이 어떻게 비춰질 지 많이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