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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사회적 거리두기 1→1.5단계 임박 예고

입력 2020-11-15 20:25:02 수정 2020-11-15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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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 중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권은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사전 예고한다고 밝혔다.

1.5단계는 생활방역인 1단계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역 유행으로 분류된다.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은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환자 수가 83.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의 80%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이는 1.5단계로 격상시킬 수 있는 조건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박 1차장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는 일상 곳곳에서 나타나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가족 또는 결혼식이나 제사 모임을 계기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직장 동료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를 통해 전파된 이후 다시 그 가족과 지인으로 추가 확산되는 연쇄 감염이 일반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에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식사처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은 최대한 피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불가피한 약속이나 모임의 경우 대화를 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1-15 20:25:02 수정 2020-11-15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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