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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 완구 안전인식 개선 필요

입력 2020-11-17 09:35:01 수정 2020-11-17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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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완구 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온라인 유통 완구에 대한 안전의식은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완구의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실시한다.

유럽완구협회가 발간하는 리포트에 따르면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200개의 노브랜드 완구 중 97%는 완구안전지침 등 유럽연합의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이 중에서 76%의 제품은 어린이에게 위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완구 150개 제품의 온라인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판매 제품은 5.3%가 KC인증을 표시하지 않았다. 구매 대행 제품은 KC인증을 표시하지 않은 비율이 50.7%에 달했다.

또한 국내판매 75개 중 8개 제품과 구매대행 75개 중 33개 제품이 사용연령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안전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OECD가 마련한 대상별 안전한 온라인 유통 완구 판매 및 구매 관련 권고사항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안전한 완구를 구매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내용과 완구 제조 및 유통 사업자들이 소비자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이 기본 메시지와 체크리스트 형태로 알기 쉽게 표현됐다.

이 중에서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내용으로는 ▲ 완구를 구매할 때 판매 금지 혹은 리콜된 제품인지 확인할 것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제품 관련 중요 표시사항을 점검할 것 ▲제품 사고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적극 신고할 것이 포함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1-17 09:35:01 수정 2020-11-17 09:35:01

#한국소비자원 ,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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