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및 교구 업계가 대목인 크리스마스 선물 시즌을 앞두고 한창 신제품 출시를 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올 크리스마스의 완구 선물 키워드는 교육용 완구를 의미하는 '에듀 토이(Edu-Toy)'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유아 및 어린이가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놀이를 통한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에듀 토이'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신상 에듀 토이로는 한국짐보리㈜짐월드의 '맥포머스 다이내믹 빌더 세트'와 '스틱오 매직 플레이 세트', 영실업의 '콩순이 뽑기 노래방', 손오공의 '컬리컬스' 등이 있다.
한국짐보리㈜짐월드의 세계적인 3차원 입체 자석 교구 ‘맥포머스’는 홈쇼핑을 통해 2021년형 신제품 ‘맥포머스 다이내믹 빌더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세트는 다양한 테마 조형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360도 회전 LED 블록과 역대 최다 수량인 7종의 새로운 미니 피규어에 끼웠다 뺐다 변신 가능한 헬멧 액세서리 3종까지 더해 더욱 다양한 역할놀이와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본품 외에도 '다이내믹 피크닉 세트', '판타지 카니발 세트', '다이내믹 스카이 트랙 세트' 등을 추가 한 풍성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오는 12월 2일 CJ홈쇼핑을 통해 ‘맥포머스 다이내믹 빌더 세트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맥포머스는 각양각색의 평면 도형을 연결해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조형놀이와 이를 활용한 역할놀이를 통해 두뇌 발달과 공감 능력 향상 등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국내 유명 과학고에서도 10년 연속 교구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높이는 우수한 스템 교구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짐보리㈜짐월드가 ‘맥포머스’ 개발진과 함께 만든 영유아 자석 교구 ‘스틱오’는 최근 첫 번째 디럭스 세트 ‘스틱오 매직 플레이 세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컬러 볼이 들어있는 사운드 쉐이커 피스와 미끄럼틀, 지붕 등 신규 액세서리 피스가 추가된 신제품 ‘스틱오 플레이 그라운드 세트’와 함께 기존 인기 제품인 ‘스틱오 베이직 30 세트’, ‘스틱오 컨스트럭션 세트’, ‘스틱오 롤 플레이 세트’, ‘스틱오 포레스트 프렌즈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코로나 시대에 맞춰 99.9% 살균 및 항균 효과로 장난감의 청결 관리를 도와줄 ‘도담스 살균 정리함’을 특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틱오는 영유아 기초 발달 사항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월령별 맞춤 플레이가 가능하고, 평면에서 입체 구조물까지 다양한 표현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과 감각탐색, 공간지각력, 운동 및 인지능력 발달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스틱오 베이직 30 세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주관의 ‘2020 서울어워드’에서 유아/출산/완구 혁신브랜드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영국의 유명 아동놀이 컨설팅 기업 '굿 플레이 가이드'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굿 토이 가이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실업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홈파티 아이템으로도 제격인 코인 노래방 형태의 완구 ‘콩순이 뽑기 노래방’을 선보이고 있다. 코인 노래방을 연상시키는 노래방 본체와 노래방 차트, 마이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함께 동봉된 동전을 본체에 넣으면 뮤직 캡슐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이렇게 뽑은 캡슐을 본체 위에 꽂아 흘러나오는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면 된다. 한글 노래는 물론 영어 노래까지 총 40곡을 지원하고 가사집까지 함께 준비되어 있어 쉽고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예술경험 및 창의력 촉진을 목표로 하는 완구 제품인 만큼 아이들의 창의력을 입체적으로 키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활력감을 제공할 수 있다.
손오공은 여자 아이들이 관심 높은 헤어 스타일링 D.I.Y(Do It Yourself) 완구 ‘컬리컬스’를 선보였다. ‘컬리걸스 싱글돌 시리즈’, ‘컬리걸스 돌앤펫 디럭스세트 시리즈’, ‘컬리걸스 돌앤펫 트윈세트’ 3종으로, 제품 안에 들어있는 고데기 혹은 손을 직접 이용해 컬리걸의 머리카락을 당기면 웨이브 컬이 생기고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뜨거운 바람을 쐬면 원래의 긴 생머리로 돌아온다. 당기는 시간에 따라 컬의 굵기가 달라지고 컬의 방향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 및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