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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용 불안·돌봄 부담 완화 대책으로 20·30 여성 코로나 블루 막는다

입력 2020-11-30 19:11:07 수정 2020-11-30 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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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자살예방 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주요 안건 중 하나는 20~30대 여성 자살예방대책이었다.

정부는 자살 위험을 일반 국민, 취약계층, 고위험군 등 3단계로 세분화하고 대상별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정신건강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국가건강검진 우울증 검사 주기를 기존 10년마다에서 10년 중 필요한 때 한 번으로 변경해 필요할 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차 의료기관 등에서 우울증 검진 및 진단을 받은 후 치료 기관과 연계될 때는 수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대 및 30대 여성은 고용 불안, 돌봄 부담 누적 등이 자살 증가의 원인이라는 분석에 따라 자조모임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면서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인턴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1-30 19:11:07 수정 2020-11-30 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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