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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냉수 표준코스가 에너지 절약 효과 커

입력 2020-12-08 09:30:02 수정 2020-12-08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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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는 일반세탁기에 비해 공간 활용성이 높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정보는 부족하여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드럼세탁기 3개 브랜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탁성능, 소비전력량, 세탁시간,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

그 결과 세탁이 잘 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세탁성능과 소비전력량, 세탁시간 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안전성은 모두 이상이 없었다.

표준코스와 이불코스에서 세탁성능을 평가한 결과 세탁코스에 따라 제품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표준코스에서 세탁성능은 제품 모두 ‘양호’ 이상이 나왔다. 40도 표준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가, 냉수 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가 우수했다.

이불코스에서는 삼성전자 대용량과 중용량, LG전자 대용량 등 3개 제품의 세탁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세탁시간은 삼성전자 대용량이 40도 표준코스에서 31분으로 가장 짧았으며, 위니아대우 중용량은 1시간 59분으로 가장 길었다.

냉수 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 대용량 제품이 40분으로 가장 짧았으며, 위니아대우 중용량이 1시간 22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 사이에 최대 42분의 차이가 났다.

탈수 성능은 삼성전자와 위니아대우, LG전자가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소음에 있어서는 전 제품이 70데시벨 이하를 기록했다.

이를 종합하면 냉수 표준코스를 사용할 경우 40도 표준코스에 비해 세탁성능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는 냉수 세탁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2-08 09:30:02 수정 2020-12-08 09:30:02

#드럼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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