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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장측정기 '소나' 김진호 대표 "아이 성장 위해 잘 사용하려면…"

입력 2020-12-10 15:17:01 수정 2020-12-10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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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키 성장은 엄마의 숙원사업이다. 하지만 무조건 잘 먹이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키는 유전, 생활습관,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저해하는 대표 원인으로 언급된다.

"통계상으로 10~11세 평균 신장은 10년 전보다 커졌지만 18세 기준으로는 0.5cm가 작아졌어요. 어린이 평균 신장은 늘었지만 청소년 시기에는 평균 키가 과거보다 오히려 줄어든 거예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과다한 영양, 지방 섭취 증가로 인한 성조숙증 때문이에요"

김진호 쿨시스템 대표의 설명이다. 즉, 성조숙증을 막을 수 있으면 아이에게 잠재된 키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곧 분자유전체의학 전공자이자 헬스케어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진호 대표가 어린이 신장측정기 ‘소나’를 개발한 의도와도 연결된다.

"소나라는 어린이 키재기 솔루션을 통해서 부모가 아이의 키 성장을 추적 관찰하고, 전용 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 데이터를 관리하면 성조숙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았어요"

김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주효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SNS 계정을 보면 소나에 대한 칭찬과 호평이 많다.

"신기하다, 편리하고 유용하다 등 여러 코멘트를 주세요.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자녀의 성장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식단과 수면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거든요. 그 중에서도 소나로 키재기를 한 후에 분석 결과를 보고 성장 클리닉에 예약해서 조기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받았던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했다.

회사명인 쿨시스템의 쿨(QOOL)이 'Quality Of Optimal Life'를 뜻하듯, 건강으로 아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소나가 일조하기를 바라는 김진호 대표는 대한성장의학회에서 중책도 맡고 있다. 가욋일이지만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부모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기꺼이 맡았다.

그는 소나를 사용하면서 식단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잘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것.

숙면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자는 것이 좋다. 이때 오후 10시에 침대에 들어가는 게 아닌 이미 깊이 잠든 상태여야 한다.

아울러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며, 스트레스 총량을 관리하는 법도 터득할 필요가 있다고 김진호 대표는 주장했다.

실제 사용자인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일자형 막대기 모양에서 기린에 모티브를 얻은 지금의 모습까지 변화를 거듭했다. 김진호 대표는 다음 변화는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키즈맘 독자들에게 귀띔했다.

"소나 전용 앱에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등장인물들이 들어가고, 전면적인 메뉴 리뉴얼을 통해 커뮤니티 형성과 전문가 콘텐츠 추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라며 대대적인 앱 기능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현재도 인기가 많은 소나가 이번 리뉴얼로 유저들에게 한층 더 사랑 받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2-10 15:17:01 수정 2020-12-10 15:17:01

#소나 , #성장 , #쿨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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