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멀지 않은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로 355번길. 이곳에 3대가 함께 모여 100년 전통의 종가집 손맛으로 우리네 밥상 음식을 책임지는 기업이 있다. 옛날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는 명인 윤광미 대표의 마마님청국장이다.
손맛 좋기로 소문난 종가집의 음식솜씨와 맵씨를 모두 이어받은 윤 대표는 신선한 고품질 국내산 재료와 집안의 전통적인 방식만을 고수하며 맛깔스러운 전통밥상 음식을 구현하고 있다.
또 농장과 제조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재료 수급부터 제품 패키징까지 꼼꼼히 체크해 마마니청국장에서 만든 음식들이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르기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는 윤 대표이다.
대한민국 농림부장관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 행사 강소농 대표 강사로 활약하고 있음은 물론, 각종 유수의 언론매체에 다수 소개되는 등 전통음식 명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윤 대표는, 특히 ‘농장이야기’, ’집밥이야기’, ’소소한일상’ 등을 주제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경빈마마’라는 아이디의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단순히 전통음식의 명인으로써가 아닌, 시대적 흐름을 읽고 많은 이들과 소통할 줄 아는 여성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윤광미 대표는 "종가집 며느리로 살다 보니 밥 손님이 줄을 이었어요. 예전 잠시 가구공장을 할 때에도 밥맛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동네 공장 청년들이 모여들어 매일 몇 십인 분의 밥을 만들기도 했죠. 그게 마마님 청국장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마마님 청국장의 시작을 소개한다. 윤 대표는 사업 초창기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믿음이 있다. 우리 음식에는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윤광미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에는 마음 따뜻해지는 엄마표 힐링밥상을 찾아오는 이들이 여전하다. 삭막한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이 윤 대표의 힐링밥상에서 엄마의 따뜻한 손맛을 느끼기 위해 모여드는 것이다.
윤 대표는 "찾아오는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챙겨주고 그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윤 대표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엄마표 힐링밥상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