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한 대중목욕탕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제주149번 확진자 A씨의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한라사우나에서 매점을 운영한 것을 확인하고 사우나 방문 출입기록을 토대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17일 하루동안 한라사우나 방문자 10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총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9일부터 15일까지 한라사우나 매점운영을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한라사우나발 확진자의 동선 파악을 위해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2-18 09:54:18
수정 2020-12-18 09: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