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시한 ‘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의 83.17%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맘편한 임신 ▲행복출산 ▲온종일 돌봄 ▲전입신고 ▲안심상속 등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 5종 이용자 3133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는 임신과 출산, 돌봄, 사망 등 국민의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한 번에 통합해 신청할 수 있는 국가 지원 서비스다.
지난달 16~29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35.12%였으며, ‘만족한다’고 답한 경우는 48.05%였다.
제공되는 정보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유용성 항목에 대해서는 83.38점을 받았으나 개별 서비스에 대한 안내 및 설명 부족과 서비스 신청과정의 번거로움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중에서 지난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행복출산’은 누적 이용자가 올해 7월 기준 139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신규 도입된 ‘맘편한 임신’도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모든 공공서비스는 공급자 관점이 아니라 수요자 관점에서 제공되어야 하며, 생애주기 서비스는 그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생애주기 서비스를 국민 개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