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가정 내 주요 가전제품 11종에 대해 효율등급에 따른 에너지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에어컨, 의류건조기, 냉장고 등이 등급별로 전력소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한 가정에서 에너지 소비쇼율등급대상 가전제품 11종을 차상위등급 제품에서 최고등급으로 한 단계 높일 경우 약 21%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비용으로는 약 14만9000원이다.
가전제품 11종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일반세탁기 ▲에어컨 ▲제습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진공청소기 ▲TV ▲의류건조기 등이다.
이 중에서 가전제품 품목별로 효율등급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에 차이가 있었는데 에어컨의 연간소비전력량 차이가 227kWh로 가장 컸고, 의류건조기, 제습기, 냉장고 등도 상대적으로 등급별 차이가 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