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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품가방 등 '짝퉁' 판매업자 56명 적발

입력 2020-12-23 11:30:04 수정 2020-12-23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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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커피브랜드의 텀블러와 명품 가방 등 '짝퉁'을 판매한 업자 56명이 붙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들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위조한 텀블러·의류·액세서리·가방·지갑·벨트·모자·폰케이스·머플러 등 위조품 7만7천269점을 판매하거나 창고에 보관 중이었다. 정품 시가로 따지면 약 39억원어치였다.

적발된 56명 중 온라인 판매자는 16명이었지만 적발된 위조품 중 제품 수로는 95%, 금액으로는 59%를 이들이 팔고 있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짝퉁 거래 역시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적발된 위조품은 △텀블러 4만4273개(정품가 13억원) △의류 2292개(8억4000만원) △액세서리 2만7438개(8억7000만원) △가방 1434개(2억5000만원) △지갑 196개(2억1000만원) △벨트 560개(1억7000만원) △모자 413개(1억2000만원) △폰케이스 603개(3800만원) △머플러 60개(4300만원) 등이다.

위조품을 유통·판매·보관하는 경우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시가 그동안 해 온 오프라인 거래에 대한 엄중한 현장 감시에 더해 온라인상의 위조품 거래 실태도 지속적으로 주시하겠다"며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정보활동과 수사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2-23 11:30:04 수정 2020-12-23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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