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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 11살 형 퇴원…"친구들·선생님 보고싶다"

입력 2021-01-05 10:30:03 수정 2021-01-05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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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가정집에서 화재가 나 큰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이 4개월 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이들 형제는 지난 해 9월 14일 미추홀구의 한 빌라 2층 집에서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당시 8살 동생은 치료 한달여만에 끝내 숨졌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따르면 형 A(11)군은 이날 퇴원해 올해 다시 등교할 계획이다.

A군은 온 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었으나 얼굴의 화상 정도는 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이 사망할 당시 A군의 가족은 충격 받을 것을 걱정해 당분간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동생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에게 어머니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꼭 만나자"며 그를 달랬다고 한다.

A군은 따뜻한 하루 측을 통해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너무 보고 싶다"며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직접 만나서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따뜻한하루는 A군 형제의 치료비 5000만원 가운데 32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1-05 10:30:03 수정 2021-01-05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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