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이혼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새롬은 "뭔가 일(이혼)을 겪고 나서 아직까지 민망하고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평생 남아있는 거니까. 저도 그렇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냈고 김새롬은 "주변에서 이제는 그냥 말하면서 털어버리라고 하더라"라고 대답했다.
또 김새롬은 "이혼한 지 4년 정도 지났다"라면서 "솔직히 검색창에 제 이름을 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이슈가 이혼이다. 어차피 묻을 수 없으니 이제는 '여자 서장훈'처럼 이혼의 아이콘이 되어야겠다 싶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목걸이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과거 결혼 반지를 녹여서 펜던트를 만든 것. 펜던트에는 '난 다시 실수하지 않을거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새롬은 "어차피 그 반지도 '내돈내산'이었다. 그냥 계속 두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애매했다. 잘 극복했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털어놨다.
옆에서 김새롬의 이야기를 듣던 백지영은 "이걸 실수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의 한 과정인데 자기에게 실수라고 하는 게 좀 그렇다. 너무 연연하는 것 같아서. 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1-07 13:40:06
수정 2021-01-07 13: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