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은 올해 관내 학교 100곳에 텃밭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도에 학교 텃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학교 텃밭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5년간 총 150개교에 학교 텃밭 조성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500만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지·화단·상자 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을 조성할 수 있다.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 교육을 위해 마을 텃밭 강사를 뽑아 역량 연수를 지원한 뒤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교를 선정한다"며 "이미 텃밭이 있는 학교도 공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