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된 딸에게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20대 엄마가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딸 B양을 학대해 두개골, 흉부, 고관절 등 부위에 골절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학대 혐의는 B양을 치료한 병원 측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B양이 뼈가 잘 부러지는 특이체질이라며 학대 행위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6월 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B양의 친부는 A씨의 학대를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