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2021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원비 인상률 상한제'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의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교원 처우개선을 위해 교원 기본급 보조금을 1월부터 68만원에서 71만원으로, 유아 학비지원금을 3월부터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또 교육활동비, 공공요금, 교직원 인건비 등 유아교육활동 경비로 사용하는 학급운영비도 3월부터 3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린다.
부산시교육청은 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구성해 사립유치원의 원비 상한율 준수 여부, 원비 구성 항목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