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일부 사립유치원의 통학버스가 무허가 또는 11년 초과한 노후차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도내 사립유치원 통학버스 2055대 중 3%가 차량 등록일로부터 10년이 넘은 노후 차량이거나 유상운송 무허가 차량인 것으로 파악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이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운행하는 통학버스는 지자체의 유상운송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통학버스를 운영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교육청은 보다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새 학기 시작 전 전수 점검을 마친 뒤 노후 및 무허가 차량 현황을 각 지자체에 통보해 이들 차량이 운행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원장 및 원감, 교사로 유치원 교원 직책 이름을 통일, 세금계산서 신고 활성화, 특성화 활동 1일 1강좌 준수 관리 강화 등의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