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못난이 농산물’ 구매 실태 및 인식을 분석한 결과 못난이 농산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확대 및 유통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소비자 2000명에게 못난이 농산물 구매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5%인 1210명이 ‘구매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하는 곳은 10곳 중 4곳이 대형마트였으며, 재래시장 32.7%, 온라인 구매 28.8% 순이었다.
구입하는 못난이 농산물의 종류는 과실류가 가장 많았으며, 감자나 고구마 등 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이용하는 작물인 서류, 채소류 등이었다.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3.71점으로 못난이 농산물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항목별로는 맛과 식감,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또한 구매경험이 없는 소비자 중 못난이 농산물을 모르고 있었던 집단에게 못날이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 65.3%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