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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남성

입력 2021-02-12 09:00:06 수정 2021-02-12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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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전체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민간 부문에서 육아휴직을 낸 남성은 2만7천423명으로, 전년(2만2천297명)보다 23.0% 증가했다. 이는 3년전 1만2천42명의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은 24.5%로, 전년(21.2%)보다 소폭 상승했다.

고용부는 남성 육아휴직자 수의 증가 현상을 부모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맞돌봄 문화가 확산으로 분석했다. 또한 '아빠 육아휴직보너스제'의 시행과 같은 제도개선의 노력도 작용한 것으로 봤다.

작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등교 제한 등으로 집에서 자녀를 돌볼 필요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민간 부문의 전체 육아휴직자는 11만2천40명으로, 전년(10만5천165명)보다 6.5% 증가했다.

중소기업을 포함한 우선 지원 대상 기업의 육아휴직자는 5만9천838명으로, 전년(5만3천884명)보다 11.0%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우선 지원 대상기업의 비율은 53.4%였다.

육아휴직자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9.4개월이었다. 육아휴직을 낸 시점은 자녀를 기준으로 생후 6개월 이내(56.9%)가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 7∼8세(14.2%)가 뒤를 이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2-12 09:00:06 수정 2021-02-12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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