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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폭 의혹...박혜수 "사회적 분위기 악용한 허위 사실"

입력 2021-02-22 14:55:47 수정 2021-02-22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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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측은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논란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혜수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하는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글 작성자는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면서 "수련회 때 제 가방을 10층 높이 건물에서 던져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박살났는데 그걸 보고 깔깔 웃으며 비웃은 일. 머리스타일을 바꿔주겠다며 싫다고 하는데 머리를 질질 끌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잘라 반 애들 앞에서 웃음거리고 만든 일. 급식으로 나온 조미김에 들어 있는 방부제를 뜯어 제 입에 넣고 심켜보라고 한 일. 뱉어내자 다시 하라며 머리채 잡고 또 집어 넣어서 삼킨 일" 등을 언급했다.

이후 박혜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박혜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이들이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대청 중학교에서 박혜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피해자들이 오픈 채팅으로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혜수는 SBS ‘K팝 스타 시즌4’,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했다.

(사진= 박혜수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2-22 14:55:47 수정 2021-02-22 14:55:47

#박혜수 , #배우 박혜수 , #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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