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16억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10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 213개소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아동학대 예방대책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휴원 장기화 및 폐쇄적 방역수칙에서 개방적이고 세밀한 방역수칙으로 전환해 감염 최소화와 일상 회복이 병행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치구 공모를 통해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자치구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방역물품을 맞춤형 지원한다.
시는 작년 코로나19 발생 직후 어린이집 휴원 조치, 방역물품 긴급 지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라 어린이집 특별활동 및 외부인 출입 금지, 긴급보육 이용 사유서 제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육현장에 적합한 세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감염 최소화 뿐 아니라 어린이집 일상 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