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새학기를 맞아 제작한 ‘채미니(瘥美伲)와 친구들의 마음백신’ 이모티콘을 다음달 2일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시작된 이번 이모티콘 나눔 행사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새학년·새학기를 맞이하는 모든 이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심리 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 코로나 예방을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이코티콘은 총 16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의 이모티콘 캐릭터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마음백신’ 이모티콘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3만4000명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동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카카오톡 채널에 추가한 사람은 누구든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의 대표 캐릭터의 이름인 '채미니(瘥美伲)'는 '병이 나아 아름다워지는 우리'라는 뜻의 한자 말로, 해당 캐릭터를 만든 학생의 이름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다.

'채미니' 캐릭터를 만든 유채민 학생은 "이모티콘 선물을 통해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 등 코로나로 힘든 분들이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코로나 일상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방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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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