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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만을 위한 택시…브라보 한방 택시 지원사업

입력 2021-03-04 09:41:07 수정 2021-03-04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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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들이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방문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가 경남 산청군에서 운영된다.

이는 ‘브라보 한방 택시’ 사업으로 산청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들이라면 이 한방 택시 무료 이용권 20매를 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받아야 했던 임산부들은 인근의 산부인과를 찾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배우자나 가족이 함께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산부가 직접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위험성이 지적되었고,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임산부 한방 택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산모 수첩 또는 출산 증빙서류를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제출해야 하며 이용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한방 택시 이용권 20매를 받으며, 필요할 때마다 택시 업체로 전화해 진주에 있는 산부인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부터 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이 지원 사업은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3-04 09:41:07 수정 2021-03-04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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