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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하는 손소독제, 제대로 사용 중인가요?

입력 2021-03-05 09:49:50 수정 2021-03-05 09: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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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용도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손소독제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과 피부를 살균 소독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매 전 식약처가 허가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제품 겉면에 '의약외품' 표시와 효능이 기재되어 있는지도 봐야 한다.

손소독제를 올바로 사용하기 위해서 다음을 준수해야 한다. 적당량을 손에 뿌리거나 덜어 잘 문질러 건조시켜야 한다. 이때 화기를 바로 사용하면 화재 및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손에 바른 뒤 30초 이상 충분히 말려야 한다.

손 이외에 다른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눈이나 구강 등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분무 형태라면 사용 시 호흡기로 흡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에 들어가면 즉시 깨끗한 물로 수차례 헹궈야 하고,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 피부 자극이 계속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실온에 보관해야 하며,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손세정제와는 종류가 다르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특히 물체 표면이나 건물 내부 등 주거 환경을 소독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역용 살균소독제는 인체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손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3-05 09:49:50 수정 2021-03-05 09: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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