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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도서] 내 아이의 '감정' 알기

입력 2021-03-05 10:27:33 수정 2021-03-05 1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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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감정으로 행동하고 표현한다. 울고, 떼를 쓰고,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이것은 자신의 욕구를 알아달라는 간절한 신호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해 난관에 부딪힌다.

이럴 때 누군가 아이의 감정을 알아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결과는 천지 차이다. 누군가로부터 감정을 이해받은 아이는 금방 감정을 추스르고 안정을 찾는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낀단 사실을 알고 나면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점차 정제된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감정을 무시당하는 순간 아이는 불안과 혼란에 빠진다. 제발 내 기분좀 알아 달라는 마음으로 더 크게 울거나 발을 구르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된다. 감정을 거부당하고 무시당하는 일이 많을 수록 아이의 자존감은 떨어지고, 지나치게 소심해지거나 충동적인 언행을 하며 꾸중을 듣는다.

아이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법을 알려 줄 신간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을 만나보자.
아이의 행동이 아닌 감정을 먼저 보라

감정코칭 5단계

1단계 :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기

- 작은 감정을 보일 때 재빨리 알아차려라

2단계 :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 감정이 격할수록 좋은 기회이다

3단계 : 아이가 감정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기

- 감정에 이름을 붙여준다

4단계 :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하기

- 아이 자신도 모르는 복합적인 감정도 받아준다

5단계 : 아이 스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 먼저 공감하고 행동의 한계를 정해준다

축소전환형 부모의 실수


축소전환형 부모의 특징

① 아이의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무시한다. 때론 비웃거나 경시한다.

②감정은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있고, 나쁜 감정은 살아가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③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보이면 불편해서 아이의 관심을 빨리 다른 곳으로 돌린다.

④아이의 감정은 비합리적이어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⑤아이의 감정은 그냥 놔눠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⑥감정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것을 두려워한다.

 ̄ <2-2 아이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중에서

책의 저자 최성애 박사와 조벽 교수는 감정코칭을 우리나라 양육 현실에 맞게 적용하여 부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였다. 무엇보다 인간발달학, 뇌과학, 심장과학, 긍정심리학 등 최신 이론으로 감정코칭의 효과와 방법을 뒷받침하고 있다. 치료놀이, 관계치료 등 임상 경험을 접목하여 감정코칭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른 풍부한 실제 상황 사례를 통해 감정코칭의 실천법을 보여준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부모들이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노하우를 알려 줄 것이다. 천천히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가져보자.

저자: 최성애·조벽·존 가트맨 | 출판: 해냄출판사 | 값: 16,800원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05 10:27:33 수정 2021-03-05 16:13:11

#육아 , #신간 ,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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