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5일부터 만3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책 꾸러미' 사업을 실시한다.
가정으로 전문 독서 지도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이 사업은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만 3세인 유아 3500명이 이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월 1회씩 올해 총 10회에 걸쳐 3~7권씩 책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한다.
책은 신청자에 맞게 선정되며 유아와 부모에게 30분 가량 독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독서지도사 인력이 대거 필요해지면서 현재 확보된 독서지도사 26명 외에 14명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조창범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유아 책 꾸러미 사업은 생이주기별 평생교육을 책과 함께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유아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