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을 중단한 폐철도 부지 인근을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됐다. 이로써 아이들을 데리고 추억 나들이 및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추가된다.
지난 8일 정부 부처 관계자는 ▲단양군 ▲안동시 ▲원주시 등의 지자체와 기존 중앙성 철도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을 잇는 KTX가 개통된 뒤 방치된 기존선 구간 역사 및 부지를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앞으로 단양군은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농산물 판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와 원주시는 기존역 주변 도심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 지자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이와 유사하게 앞서 진행된 사업으로는 옛 동해남부선 구간에 '해변열차 및 스카이캡슐'이 있으며, 영동선에는 '관광용 스위치백 트레인'이, 경춘선에는 '레일 바이크 및 김유정역 문학공간'이 빈자리를 풍성하게 채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