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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피터팬 7금(禁) 전환…"인종차별적 내용 있어"

입력 2021-03-11 09:53:21 수정 2021-03-11 14: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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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즈니 피터 팬 페이스북



디즈니가 인종차별적 발언이 들어간 애니메이션에 시청 경고문을 부착한 데 이어 7세 이하 어린이의 시청을 제한했다.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자회사 디즈니플러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들어간 '피터팬'을 '7금(禁)'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7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 메뉴에서 '피터 팬'은 삭제된다.

따라서 7세 이하 자녀에게 '피터 팬'을 보여주려면 부모 계정으로 들어가야 한다.

디즈니플러스는 '피터 팬' 뿐만 아니라 '아기 코끼리 덤보', '아리스토캣' 등 인종차별적 대사가 나오는 고전 애니메이션에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위 애니메이션을 누르면 "이 프로그램은 사람이나 문화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거나 학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경고 문구가 뜬다.

이같은 조치가 적용된 애니메이션은 '레드 스킨', '노란색과 갈색의 얼굴을 가진 야만인' 등의 인종차별적 대사 및 내용이 들어가있어 어린이에게 인종 간 고정관념을 심어줄 위험이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11 09:53:21 수정 2021-03-11 14:28:21

#디즈니 , #피터팬 , #인종차별 ,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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