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시설이 고장남으로 인해서 사용할 수 없게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770회분이 폐기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양동교 자원관리반장은 이와 관련해 신고된 7건, 백신 770회 접종분을 사용 중단 조치했다고 전했다.
백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원인은 냉장고 고장과 온도계 이상을 비롯한 장비 문제 때문이었다. 더불어 백신을 보관할 때 적정 온도를 관리자가 잘못 설정하거나 냉매를 과다하게 사용해 온도가 이탈한 것도 백신 폐기 사유의 하나도 지목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에서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보관 및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